초유의 사태' 강력 항의..이 와중에 日 "독도는 일본 땅"

이정은 입력 2019. 7. 23. 19:52 수정 2019. 7.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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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영공 침범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우리 정부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서 러시아와 중국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일본의 반응이 기가 막힙니다.

독도는 자기네 땅인데 한국 군이 여길 침범하고 사격 까지 했다면서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에게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이런 행위가 되풀이되면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외교부는 막심 볼코프 러시아 대사대리, 추궈홍 중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들였고, 국방부도 두 나라 무관들을 불러 항의했습니다.

[윤순구/외교부 차관보]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과 영공 침범에 대해서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기 위해서…"

러시아 측은 위협하지 않았다며,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라이 마르첸코/러시아 공군무관] "러시아는 결코 한국을 위협하지 않았습니다. 그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 정부는 "한국과 중국은 좋은 이웃이고, 영공을 침범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분명한 것은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며 국제법에 따라 각국은 비행의 자유를 누린다는 것입니다."

기가 막힌 건 일본의 반응이었습니다.

일본은 우리 전투기가 독도 영공에서 경고 사격한 것을 두고, 자기네 땅에서 사격한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한국 공군기가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은, 다케시마(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입니다."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 영토라며 일본의 항의를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 유덕진 황상욱, 편집 : 양홍석)

이정은 기자 (hoho0131@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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