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아시아 최고 손흥민, 골문 앞에서 패스 택한 팀 선수"

허인회 입력 2019. 7.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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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마무리를 시도할 수도 있는 장면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내준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주목 받았다.

이 장면에서 손흥민이 직접 슛을 시도할 수도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완벽하게 팀을 위한 태도를 가진 선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멜라가 골을 넣기 앞서,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직접 해결하지 않고 17살 공격수 패럿에게 패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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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직접 마무리를 시도할 수도 있는 장면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내준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주목 받았다.

토트넘은 21일 싱가포르 칼링의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치른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를 3-2로 꺾었다.

전반 30분 손흥민은 토트넘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그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고 돌아 들어가는 패럿에게 공을 내줬다. 패럿이 1차 슛을 시도한 것이 잔루이지 부폰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에릭 라멜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 장면에서 손흥민이 직접 슛을 시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더 완벽한 찬스를 위해 어린 선수에게 공을 내주며 팀을 위한 전개를 펼쳤다.

이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이 교체 아웃되고 토트넘은 후반 11분과 15분 곤살로 이과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례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클럽 레코드' 탕귀 은돔벨레의 키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균형을 맞춘 뒤 케인이 초장거리슛을 성공시키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직접 득점을 올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완벽하게 팀을 위한 태도를 가진 선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멜라가 골을 넣기 앞서,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직접 해결하지 않고 17살 공격수 패럿에게 패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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