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성적도 1위, 예능도 1위' SK, 올스타전에서 마음껏 놀았다 [올스타전]

길준영 2019. 7. 2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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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을 제대로 즐겼다.

8명의 올스타를 배출한 SK는 지난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이미지에 맞는 스포테인먼트로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볼거리와 새로움이 가득했던 이번 올스타전에서 SK의 스타들과 스포테인먼트는 더욱 눈부시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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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곽영래 기자, 이대선 기자] SK 최정(왼쪽), 로맥. /youngrae@osen.co.kr, sunday@osen.co.kr

[OSEN=창원, 길준영 기자] 올 시즌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을 제대로 즐겼다.

8명의 올스타를 배출한 SK는 지난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이미지에 맞는 스포테인먼트로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가장 먼저 큰 웃음을 준 선수는 리그 홈런 1위(22홈런)를 달리고 있는 최정이었다. ‘홈런 공장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최정은 1회초 2사 첫 타석에서 안전모와 공장장 여름상의를 입고 나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로맥은 자신의 별명인 ‘로-맥아더 장군’을 따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코스프레했다. 맥아더 장군을 상징하는 모자와 선글라스, 파이프담배 등 소품을 완벽하게 준비해 완성도 높은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로맥은 "구단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줬다. 이런 재밌는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미니칸’ 한동민은 도미니카공화국 국기를 바탕으로 만든 동미니칸 유니폼을 입고 나왔고 ‘고볼트’ 고종욱은 우사인 볼트를 연상시키는 자메이카 유니폼을 착용했다.

SK 선수들은 재미뿐만 아니라 뜻깊은 퍼포먼스도 펼쳤다. 김태훈은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없는 손혁 투수코치를 위해 황금 손혁이라는 이름과 등번호 83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하재훈은 지난달 6월 23일 열린 휘귀 질환 환아를 지원하는 ‘희망더하기’ 캠페인 경기에서 환아 예지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어야 했지만 실수로 기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이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고 예지에게 더 큰 힘을 주기 위해 올스타전에서 예지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예지야 힘내” 아이패치를 부착했다. 

[OSEN=창원, 이대선 기자] SK 한동민. /sunday@osen.co.kr

SK 올스타 선수들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량도 함께 보여줬다. 한동민은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9-7 승리를 이끌어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고종욱도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첬다. 로맥은 홈런 레이스 우승에 이어서 베스트 퍼포먼스 상도 수상했다.

SK 홍보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SK의 스포테인먼트를 10개 구단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선수들의 마음을 전했다.

SK는 매 시즌 장기적인 팀 플랜과 스포테인먼트를 통해 승리와 즐거움 모두 잡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 리그 1위와 홈경기 평균관중 2위를 동시에 기록하며 성적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볼거리와 새로움이 가득했던 이번 올스타전에서 SK의 스타들과 스포테인먼트는 더욱 눈부시게 빛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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