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규모 3.9 지진..수도권서도 진동 감지

김수연 2019. 7.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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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늘 오전 경북 상주시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가장 큰 규모였는데요.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멀리 떨어진 수도권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건 오전 11시쯤.

진동은 3, 4초간 계속됐고 인근 지역은 물론 수백km 떨어진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폭발 소리 같은 게 들리더니 갑자기 건물이 흔들렸다거나, 시계와 문이 흔들려 잠옷을 입고 뛰어나갈 뻔했다는 등 누리꾼들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규모 3.9는 올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큽니다.

피해는 없었지만, 흔들림을 느꼈다는 유감신고가 279건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단층의 움직임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규모가 꽤 커서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인근 경북과 충북에서는 탁자 위에 있는 물체가 떨어질 수 있는 정도인 진도 4가 관측됐습니다.

대전과 세종, 전북에서도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준인 진도 3, 그 밖에 전국적으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경북 상주시에서는 지난 20일 새벽에도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이후 규모 1.5의 작은 진동도 있었다며, 향후에도 여진 등의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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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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