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보' 발효..시간당 30mm 폭우

김양훈 2019. 7. 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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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제 태풍 다나스가 오늘 오전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전남 서남권을 확인해보겠습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목포도 비바람이 강해지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는데요.

목포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양훈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태풍의 길목에 있는 곳이 지금 제가 나와있는 목포입니다.

조금 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다시 빗줄기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오늘 오후 3시에 이곳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면서 갈수록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날이 점점 밝아오고 있지만 하늘에는 잔뜩 먹구름이 끼어서 언제 폭우가 다시 쉴새없이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태풍은 현재 제주 해상을 지나서 시속 19km의 속도로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젯밤부터 이곳에서 계속 관련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태풍이 점점 목포와 함께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은 물론 서해 남부 앞 바다까지 태풍경보가 지금 발효중인데요.

시간당 30mm에 가까운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서남해 섬지역과 해안가에는 순간최대 풍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파도도 최대 6m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강해지면서 바다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목포 등 전남 서해안은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와 태풍 북상이 겹쳐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목포와 완도항 등 전남 서남해 각 항포구에는 만여척의 어선이 태풍을 피해 대피해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늘도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태풍이 전남 서남권으로 상륙할 예정인데,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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