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 취한 여성 새벽 도로 건널목서 택시에 치여 숨져(종합)

2019. 7. 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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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건널목에 누워있던 2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19일 오전 5시 27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쇼핑몰 앞 건널목에서 A(20·여) 씨가 운행 중인 택시에 치였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위반 혐의로 택시기사를 입건하는 한편 술 취한 A 씨가 도로에서 누웠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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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술에 취해 건널목에 누워있던 2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19일 오전 5시 27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쇼핑몰 앞 건널목에서 A(20·여) 씨가 운행 중인 택시에 치였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택시기사는 "건널목에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새벽 5시까지 지인과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위반 혐의로 택시기사를 입건하는 한편 술 취한 A 씨가 도로에서 누웠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 지인은 "평소 몸이 좋지 않았던 A 씨가 이날 술을 마신 뒤 건널목을 건너는 도중 주저앉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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