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日 대체품 찾았다.."국산 불화수소 시험생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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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전자 기업들이 하나 둘 대체 소재를 찾아서 '탈 일본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대기업들 가운데 처음으로 LG 디스플레이가 일본산 불화수소 대신 국내 기업 제품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시험 생산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국내 기업 제품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한 불화수소를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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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내 반도체, 전자 기업들이 하나 둘 대체 소재를 찾아서 '탈 일본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대기업들 가운데 처음으로 LG 디스플레이가 일본산 불화수소 대신 국내 기업 제품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시험 생산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의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소니 등 일본기업의 텔레비전에도 들어가는 화면 부품을 만드는 LG디스플레이.
이 회사는 일본의 3가지 수출 규제 품목 중 '폴리이미드'와 '불화수소' 두 가지를 사용합니다.
폴리이미드는 중국산을 써와 큰 영향이 없지만, 불화수소는 일본 스텔라사의 고순도 제품으로 이번 수출규제의 대상입니다.
LG는 내부 논의 끝에 이 소재를 국산으로 바꾸기로 하고 교체 공정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한 업체가 만든 고순도 불화수소로 최종 실험중인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다음달부터 곧바로 시험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미 애플과 화웨이 등 주요 고객사에도 이 사실을 알리고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지한 상태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일본에서 들여오는 소재와 부품 가운데 약 1조원 어치가 수출 규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대체재 찾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국내 기업 제품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한 불화수소를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폴더블폰의 재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화면을 보호하는 투명 필름인 폴리이미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SKC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99.9999% 이상의 초고순도 소재가 필요한데다, 일정기간 테스트도 필요합니다.
[박재근/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 학회장] "아무래도 품질 평가를 해봐야 하는 거죠.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공정시간이 길기 때문에 신뢰성까지 봐야 되기 때문에 2~3개월 이상이 소요가 되고요."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에 대비해 기존 세 가지 규제 품목 외에 다른 일본산 소재와 부품도 90일치 이상 미리 확보해달라고 국내 협력사들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영상편집 : 배윤섭)
황의준 기자 (h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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