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정원 "北밀수 화물선 日항구 입항..日 적절조치 취하지 않아"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서훈 국정원장으로부터 일본 경제보복, 북한 어선 등 현안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보위 브리핑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은재 / 자유한국당 정보위원회 간사> "…탤런트에이스호는 북한산 선박 운반으로 2018년 1월, 군산항에 억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와 피파이오니어호는 대북제재위가 7월 2일 방면을 승인, 출항 정지를 해제했고 코티호는 7월 9일 해당 선박 고철 폐기 조건으로 방면했으며 탤런트에이스호도 방면을 위해 UN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결의위반 혐의가 있는 2척, 유류환적 혐의 카트린호 북석탄 운송 등의 DN5505호에 대해서는 현재 출항 보류 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의심 정황이 포착된 선박에 대해서 억류와 함께 조사를 진행한 뒤 유관국 및 안보리제재위에 보고하는 등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왔다고 국정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사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의심선박 여러 척에 대해서도 국내 입항금지 조치를 취하였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선박들에 대한 수사 결과와 함께 국내 입항금지조치 사실을 안보리 대북제재위 및 미일 등과도 공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같이 우리 정부에 대해서 한국 입항금지 조치가 된 선박들 중의 일부는 최근까지도 일본에 입항하고 있다고 국정원장은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 당국의 결의위반 선박임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 선박들에 대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국내법 미비를 이유로 입출항을 허용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선박 정보제공 사이트 등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 의심선박인 리치글로리호, 샤이닝리치호, 진노호 등은 최근까지도 나하, 노시로 등 일본 항구에 입항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국정원장은 이 같은 일본의 대응은 미국의 와이즈어니스트호 압류, 우리 정부의 결의위반 선박 억류 및 입항금지 조치 등 적극적인 제재 이행 노력 등과 비교할 때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네이버 채널 구독 ▶ 생방송 시청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속도로 붕괴되며 자동차 추락…중국서 19명 사망·30명 부상
-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항소심서 "내가 왜 죄인이냐"
- 4월 압도적 고온 신기록…5월부터 여름 시작?
- 승무원끼리 싸우다…중국 공항서 항공기 비상탈출 슬라이드 펼쳐져
- 일본 경찰, 일본인 부부 시신 훼손 혐의로 20대 한국인 체포
- 미국 주택가서 총격전…용의자 체포하려던 경찰관 4명 숨지고 4명 부상
- 고온·고압 조건 깨졌다…1기압서 다이아몬드 생산 성공
- 가짜 채용서류로 고용지원 보조금 14억원 챙긴 일당 적발
- 공중전화기 이용해 비대면 마약 구입…60대 실형
- 한도제한계좌 이체·ATM 거래한도 100만원으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