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스포츠 스타들의 우상" 방탄소년단 뷔, 스포츠 천재들의 잇따른 '최애 고백'

추영준 2019. 7.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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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10대 스포츠 유망주인 ‘탁구천재’ 신유빈 선수와 ‘육상천재’ 양예빈 선수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 뷔를 ‘최애’라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는 글로벌 스타답게 해외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과 유명 뮤지션들은 물론 국내의 수많은 스타와 저널리스트의 최애로 자주 언급되는 ‘K-팝 대표 아이돌’이다.
 
2019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가수’ 직업군 대표로 실린 뷔
 
뷔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로 특히 올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가수’ 직업군의 대표로 혼자 실릴만큼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며 국내와 중국의 수많은 아이돌의 롤모델이자 연습생의 워너비 스타로 언급되고 있다.
 
그 이유는 방탄소년단 뷔는 타고난 미모와 넘치는 재능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돼 인고의 노력을 통해 현재 명실상부한 K-팝 대표로 고유한 음색과 뛰어난 무대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실력파 스타이기 때문이다.
 
이런 뷔의 타고난 재능에도 노력하는 천재의 모습에 10대 스포츠 꿈나무들은 서로 다른 분야지만 이에 공감하며 팬으로서 스포츠에 더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최연소 국가대표 ‘탁구천재’ 신유빈 선수와 5살 때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모습
 
먼저, 한국 탁구 대표팀에서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만 14세)로 국가대표의 꿈을 이룬 ‘탁구천재’ 신유빈 선수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뷔가 자신의 최애라고 밝혔다.
 
이 사실은 인터뷰 말미에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고 환한 미소로 돌아서는 '탁구천재’ 신유빈 선수의 백팩에 BTS의 매달려 있는 사진을 통해 알려졌는데 신유빈 선수는 “저, BTS 좋아해요. 뷔, 완전 팬이에요"라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뷔는 젊은 시절 배우를 꿈기도 했던 아버지의 든든한 지지 속에 꿈을 이뤄낸 스타로 알려져 있는데 신유빈 선수도 일찍이 ‘탁구신동’으로 주목받은 건 탁구인 출신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신유빈 선수는 탁구장을 운영하던 아버지를 따라 걸음마를 떼자마자 자연스럽게 탁구를 익혔다.
 
다섯 살이던 2009년 지상파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탁구 재능을 뽐냈던 신유빈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이던 2013년에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선수를 4:0으로 완파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신유빈 선수는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선수로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꿈에 한걸음 다가서 있다.
 
‘육상천재’ 양예빈 선수
 
뷔를 최애로 꼽은 또다른 스포츠 꿈나무로는 타고난 피지컬과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육상계 김연아’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샛별로 떠오른 양예빈 선수가 있다. 얼마전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방탄소년단 뷔를 가장 좋아한다며 꼭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비췄다.
 
양예빈 선수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의 육상 선수로 소년체전에서 경기한 영상이 무려 유튜브에 조회수 280만회를 넘어서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200m와 400m 우승을 차지한 양예빈 선수는 이어진 1600m 계주에서 이미 1등이 확실해 보일 정도로 2등하고 엄청난 격차로 달리고 있었는데 양예빈 선수가 마지막 주자로 바통을 넘겨받자마자 단숨에 역전을 해 보고도 믿기 어려운 광경을 만들며 육상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30년 만의 육상계 역대급 선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주목 받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양예빈 선수지만 방탄소년단 뷔의 팬으로 콘서트 가기를 꿈꾸며 훈련을 하고 나중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되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또래 아이들과 다름없는 소녀팬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미소짓게 만들었다.
 
해외매체가 전한 “스포츠 신예들과 골프선수들은 방탄소년단 뷔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는 기사 내용
 
한편 방탄소년단 뷔에게 빠진 스포츠 스타들의 소식에 미국 매체인 올케이팝은 “스포츠 신예들과 골프선수들은 방탄소년단 뷔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로 다뤘다.
 
이 기사는 국내 스포츠 꿈나무 양예빈 선수와 신유빈 선수 외에도 19세의 재미교포 골프 선수로 사우스 캘리포니아의 미국 여자 오픈에서 최고의 아마추어 참가자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지나 김선수와 일본의 골프 선수인 사쿠라 고이와이(Sakura Koiwai)를 언급했다.
 
 

 
특히 ‘태태랜드’라는 일본에서의 방탄소년단 뷔의 인기를 입증하듯 사쿠라 고이와이 선수는 "나는 BTS 팬이고 특히 뷔, 태태(뷔의 일본 팬들이 부르는 애칭)"를 좋아한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탁구와 육상계를 빛낼 꿈나무들인 이들 신유빈 선수와 양예빈 선수 그리고 골프 스타 지나 김 선수와 사쿠라 고이와이 선수가 방탄소년단 뷔의 팬으로서 그의 음악과 무대로 인해 힘을 얻고 올림픽과 각종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해 BTS처럼 세계적인 인물들로 우뚝 설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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