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수 데니스 호,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서 中 퇴출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가수 데니스 호가 지난 8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홍콩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고 중국을 회원국에서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
호는 홍콩 정부가 범죄자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추진한 것을 언급하면서 홍콩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관은 이런 발언을 제지하고 호가 홍콩과 중국을 나란히 언급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제네바의 유엔 빌딩에서 홍콩 가수 데니스 호가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7/09/yonhap/20190709203203471zuyq.jpg)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홍콩 가수 데니스 호가 지난 8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홍콩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고 중국을 회원국에서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
호가 2분간 발언하는 사이 중국 외교관 다이데마오가 이를 2차례 방해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호는 홍콩 정부가 범죄자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추진한 것을 언급하면서 홍콩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인들이 중국의 거짓된 '일국양제' 약속에 분노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또 홍콩 활동가들이 투옥됐거나 중국의 금서를 판매한 출판업자들이 실종됐던 일 등을 예로 들며 중국이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홍콩의 자치는 약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호는 "중국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외교관은 이런 발언을 제지하고 호가 홍콩과 중국을 나란히 언급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헌장과 인권이사회 규정을 위반하고 발언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고 중국 내정과 주권에 간섭하며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방한 것에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데니스 호는 2014년 홍콩의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에 참여했으며 이후 거대 중국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2016년에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랑콤이 호를 초청해 홍콩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중국에서 랑콤 보이콧 운동이 일자 행사를 취소한 일도 있다.
ykim@yna.co.kr
- ☞ 스케이트 대신 시계…변천사 "이번엔 컬링 보조심판"
- ☞ '여기가 아니네?'…엉뚱한 마을서 에어쇼 펼친 공군
- ☞ 할아버지가 안고 있던 1살 여아 유람선서 추락사
- ☞ 軍 "극단선택 23사단 소초 상황병, 업무관련 질책받아와"
- ☞ 여학생들 일렬로 '쭈욱'…교복치마 길이 잰 중학교
- ☞ '아기상어 뚜루루'…'상어가족' 저작권소송 재판 공방
- ☞ '아이스크림 뚜껑 열어 맛보고 닫아' 모방범죄 확산
- ☞ 상가 사장 찌른 흉기 살해범 16시간 대치 끝 투신
- ☞ '병역기피 논란' 유승준 입국 허용 '깜놀' 조사 결과
- ☞ 우리공화당 천막서 커터칼 위협 50대 잡고보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출차 지연…"5시간째 제자리, 지옥 같아" | 연합뉴스
- 주한미군이 몰던 SUV 고속도서 전도… 카투사 1명 사망·1명 중상(종합) | 연합뉴스
- 스마트워치 받았지만…분당서 60대 여성, 전남편 흉기에 피습 | 연합뉴스
- "고깃집 천사 찾아요"…장애인손님 단체식사 결제하고 떠나 | 연합뉴스
- 룸살롱 성매매 수입 기대하고 빌려준 돈…법원 "계약 무효" | 연합뉴스
- [삶] "입사동기와 카톡으로 직장상사 욕하다 그 상사한테 보냈네요" | 연합뉴스
- 서경덕 "日와세다대 명예교수, 일제 재산 반환 요구…국제 망신" | 연합뉴스
- 에콰도르서 생중계 미사 중 대형 십자가 떨어져 사제 사망 | 연합뉴스
- 대구서 흉기 소지한 채 처음 본 사람 뒤따라간 4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여수서 케이블타이에 목 졸린 길고양이 잇따라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