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생방송 대결' 제안 민경욱에 "상식 선에서 비판을"

양지윤 기자 2019. 7. 9.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민정(사진) 청와대 대변인이 9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생방송 대결' 제안에 "마이크는 칼과 같아서 잘 쓰면 모두를 이롭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두를 해치게 된다"며 "부디 바른 다스림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응수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마이크 앞에 서 보신 분이기에 마이크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이 든다. 마이크는 칼과 같아서 잘 쓰면 모두를 이롭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두를 해치게 된다"며 "부디 바른 다스림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높여주시기 바란다. 그것만이 정치영역에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경욱 '문 대통령, G20서 실종' 비판에 응수
"국민에 정확한 정보 전달하는건 정치인의 의무"
"부디 바른 다스림으로 정치의 격 높여주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 연합뉴스
[서울경제] 고민정(사진) 청와대 대변인이 9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생방송 대결’ 제안에 “마이크는 칼과 같아서 잘 쓰면 모두를 이롭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두를 해치게 된다”며 “부디 바른 다스림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응수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正治’, 즉 ‘바른 다스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예전에는 회사 후배였는지 모르나 지금은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한 시간도 아까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또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함은 청와대 대변인 본연의 임무이다. 아니, ‘정치’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응당 가져야 할 의무”라고 적었다.

민 대변인이 지난 5일과 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이 보이지 않았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근거 삼아 “문 대통령은 일본에서 뭐하러 가셨냐”며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의 행적을 1분 단위로 밝히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고 대변인은 “G20이 있던 첫째날 대통령은 새벽 1시 반이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민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1호기자 즉 함께 동행한 청와대 기자들은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노트북을 닫을 수 있었다”며 “당일 풀기사 및 보도자료만 9개, 대변인 브리핑문만 4개일 정도로 기자들에게도 강행군이었다. 이 자료들을 한 번이라도 보셨나. 부디 상식선에서 비판하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반박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마이크 앞에 서 보신 분이기에 마이크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이 든다. 마이크는 칼과 같아서 잘 쓰면 모두를 이롭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두를 해치게 된다”며 “부디 바른 다스림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높여주시기 바란다. 그것만이 정치영역에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