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술탄·흑인 인어공주..다양성 추구하는 디즈니
[앵커]
왕자를 기다리기 보다 자아를 찾길 원하는 '겨울왕국'의 엘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죠.
디즈니 영화는 최근에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알라딘'에는 여성 술탄이 등장하고 '인어공주'에는 흑인 배우가 캐스팅됐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주 재스민은 여성에게 왕위를 허락하지 않는 왕국의 관습을 깨고 술탄의 자리에 오릅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은 국내 관객 900만명을 모았고, 전세계 매출 약 1조원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원작을 비틀어 본 스토리에 알라딘과 재스민 역에 각각 이집트 출신, 인도계 혼혈 배우를 기용하는 등 다양성을 앞세운 캐스팅도 한 몫을 했습니다.
'겨울왕국'으로 새로운 공주상을 제시한 디즈니가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다소곳한 장난감이던 '토이 스토리'의 보핍은 네번째 이야기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캐릭터로 그려지는가 하면, 내년 개봉하는 '뮬란'에는 중국 배우 유역비가, '인어공주'에는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낙점됐습니다.
성 역할에 따른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인종 차별에 맞서는 등 다양성을 지향하는 전 세계적인 흐름을 디즈니가 반영한 결과입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이질감이나 거부감을 주지 않고 디즈니 영화도 변해 가고 있구나 생각도 들게 만들고, 전 세대에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이 큰 것 같아요."
관객들이 호응을 보내는 한 디즈니의 진화한 캐릭터는 계속해서 탄생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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