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차량 결함 발견..개통 최소 2개월 지연
최인진 기자 2019. 7. 5. 20:43
[경향신문] 김포시 광역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개통을 20여일 앞두고 차량 결함이 발견돼 개통이 두달가량 연기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5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국토교통부로 부터 김포도시철도 차량 떨림의 원인·대책·안전성을 공신력 있는 기관에 검증받기를 촉구한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철도 개통을 불가피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김포시는 공신력 있는 기관 2곳을 선정해 차량 떨림 현상의 원인과 대책을 검증할 것”이라며 “원인분석·대책 검증·행정절차 등을 고려하면 (개통까지) 약 두 달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김포도시철도의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같은해 12월 1일부터 종합시험운행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시운전기간중인 지난 4∼5월 직선 주행로 고속구간(75㎞/h) 여러 곳에서 차량 떨림 현상이 발생했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노선에 곡선 구간이 많고 빠른 속도 탓에 차량 설비가 마모되면서 떨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분석을 토대로 불필요한 바퀴를 제거하고 방향을 전환해 차량을 운전한 결과 떨림 현상은 잦아들었다.
정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김포도시철도 개통 날짜를 지키지 못해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개통과 운영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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