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역 군인 'IS 가입 시도'..폭발물 점화장치도 훔쳐

유호윤 2019. 7. 4.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테러조직 IS에 연계돼 테러를 준비한 20대 남성이 군경 합동수사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군경 수사당국은 박 씨가 IS 조직원으로부터 IS 가입 방법이 담긴 메일을 받은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정황들을 볼 때 박 씨가 실제로 IS에 가입하려 했고, 테러까지 준비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테러조직 IS에 연계돼 테러를 준비한 20대 남성이 군경 합동수사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까지 현역 군인이었습니다.

군복무를 하던중에 군용 폭발물 점화장치를 훔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테러 정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월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250여 명 이상이 숨졌죠.

국제테러조직 IS가 그 배후였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위치한 육군 모 보병부대.

지난달 초 군경합동수사단은 이 부대에 복무중이던 23살 박 모 병장을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씨는 군 입대 전인 2016년부터 국제테러조직 IS에 가입을 시도하고 IS의 활동 소식과 영상을 지속적으로 인터넷에 올려 테러를 선전,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씨는 군 입대 후 폭파병으로 배치돼 교육을 받던 도중 뇌관 등 군용 폭발물 점화 장치를 훔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경 수사당국은 박 씨가 IS 조직원으로부터 IS 가입 방법이 담긴 메일을 받은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정황들을 볼 때 박 씨가 실제로 IS에 가입하려 했고, 테러까지 준비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과 연계돼 국내에서 자생적 테러를 준비한 정황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 FBI로부터 박 씨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군과 공조해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북부청 관계자/음성변조 : "자세한 내용은 제가 어떻게 코멘트를 드릴 수는 없고요."]

2016년 3월 테러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해 12월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시리아인이 처음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박 씨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내국인으로서 테러방지법으로 유죄 판결을 받는 첫 사례가 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