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 대통령 감정 외교로 한일관계 파탄"

김지경 입력 2019. 7. 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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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민주당에 이어서 오늘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신독재'라고 규정하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를 두고서도 문 대통령의 감정적인 외교 때문에 한일 관계가 파탄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 연설에 나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신독재'로 규정하며 정부 정책마다 날을 세웠습니다.

일본을 향해 통상보복을 철회하라고 하면서도 한일 관계 파탄의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도 전면적으로 대일외교를 재검토 하십시오. 감상적 민족주의, 닫힌 민족주의에만 젖어 감정외교, 갈등외교로 한일관계를 파탄냈습니다."

저성장을 극복하고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한 해법으로는 노동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더이상 우리 경제가 노조에 발목 잡혀선 안된다며 노동법 전면 개정을 주장했습니다.

"파업기간 동안 다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파업시 대체근로 허용을 추진하겠습니다. 반드시 불균형 노사관계를 바로잡겠습니다."

이에대해 정의당은 단체행동을 무력화시키는 반헌법적 발상에 소름이 끼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과 평화당은 개발독재 시대 노동관에 최상위 기득권 맞춤형 연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연설은 '김정은 수석 대변인' 발언으로 아수라장이 된 지난 국회 연설과 달리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재석)

김지경 기자 (ivot@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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