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복귀 프로그램 본격가동..훈련강도 높인다

배우근 2019. 7.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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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40·LG)이 복귀를 향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건다. LG 황병일 2군 감독은 "박용택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목요일(4일)부터 훈련강도를 조금씩 높이게 된다. 그동안 왼팔이 아팠지만 오른팔 타격훈련은 계속 했다. 빠른공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도 박용택 스스로 잘 해왔다. 이제 통증이 사라지고 있어 티배팅도 한 손이 아닌 두 손으로 하게 된다. 배팅을 시작하면 열개에서 스무개, 서른개 등으로 훈련량을 늘려가게 된다. 그동안 죽은 공을 쳤다면 이젠 살아있는 공도 쳐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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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박용택(40·LG)이 복귀를 향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건다. 수술을 피하게 되며 훈련강도를 조금씩 올릴 예정이다. 박용택은 지난 5월 말 왼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이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진을 받았고 최근 그 결과가 나왔다. 수술이 아닌 재활 치료로 가능하다는 소견을 확인했다.

LG 황병일 2군 감독은 “박용택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목요일(4일)부터 훈련강도를 조금씩 높이게 된다. 그동안 왼팔이 아팠지만 오른팔 타격훈련은 계속 했다. 빠른공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도 박용택 스스로 잘 해왔다. 이제 통증이 사라지고 있어 티배팅도 한 손이 아닌 두 손으로 하게 된다. 배팅을 시작하면 열개에서 스무개, 서른개 등으로 훈련량을 늘려가게 된다. 그동안 죽은 공을 쳤다면 이젠 살아있는 공도 쳐야한다”고 밝혔다.

박용택.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그러나 아직 박용택의 1군 복귀 날짜는 미정이다. 부상재발을 막기 위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황 감독은 “훈련 후 매일매일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만약 티배팅을 했다면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문제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피칭머신의 슬로볼부터 치고 그 단계를 넘어가면 실제 타석에서도 타격을 하게 된다. 팀의 주축선수라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훈련 스케줄과 양을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박용택의 재기 열망 또한 크다. 1군에서도 하루 빨리 그가 합류하기를 기다린다. 대타나 지명타자 등 그의 입지 자체는 좁아질 수 있지만 박용택은 존재만으로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는 선수다. 여기에 올시즌 부진을 씻어내고 자존심을 세우고 싶은 개인적 희망도 분명 존재한다. 또한 역대통산최다를 달리고 있는 2411안타 기록도 늘려가야 한다.

김민성.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박용택과 함께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중인 김민성의 몸상태도 빠른게 호전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초 수비도중 오른 엄지손가락을 타구에 맞았다. 아직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이번주부터 배팅 훈련에 들어갔다. 류중일 감독은 그의 다음주 복귀를 예고했다. 박용택은 김민성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은 일정으로 재활이 진행중이다. 다음주 김민성이 2군 경기에 출전한다면 박용택은 2주 뒤에는 실전을 치를 수 있다는 얘기다. 박용택의 복귀가 LG에 가져볼 긍정의 나비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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