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일상 모습 공개, 인상좋은 미소 '소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유정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JTBC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4일 '고유정 살인사건, 감춰진 진실은?' 방송을 예고하며 고유정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예고로 공개된 사진 속 고유정은 경찰의 얼굴 공개 때와 달리 깔끔한 머리 헤어스타일에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4일 방송 예고
고유정 일상 사진 공개돼 '충격'
[ 김소연 기자 ]
고유정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JTBC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4일 '고유정 살인사건, 감춰진 진실은?' 방송을 예고하며 고유정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예고로 공개된 사진 속 고유정은 경찰의 얼굴 공개 때와 달리 깔끔한 머리 헤어스타일에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상 좋은 웃음에서 잔혹한 살인마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최소 3곳 이상 다른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고유정은 강 씨가 반항하지 못하도록 저녁 메뉴로 향이 강한 카레를 준비하고, 졸피뎀을 섞여 먹여 범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펜션과 아버지 소유의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쓰레기 처리장에 유기하는 등의 기행을 저질렀다.
미리 졸피뎀 등 약물을 준비하고, 사건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는 등 계획범죄 정황과 CCTV 영상 등이 발견되면서 고유정의 범행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서도 고유정은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도 10여차례의 조사에도 불구, 고유정은 "기억이 파편화돼 정리가 안 돼 진술할 수 없다"면서 진술을 거부했다.
또한 흉악 범죄로 얼굴이 공개됐을 때에도 일부러 머리로 얼굴을 가리는 등 방해를 하며 자신의 얼굴 노출을 피해왔다.
고유정은 강 씨 뿐 아니라 현재의 남편 A 씨의 5살 의붓아들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고유정이 전 남편 살해 직전 카레를 메뉴로 선택한 사실을 알고, 한 언론을 통해 "아이가 사망하기 전날 저녁식사로 카레를 먹었다"면서 당시 촬영한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졸피뎀 특유의 향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고유정이 일부러 카레에 약을 탄 것이 아니겠냐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 한경닷컴 바로가기 ▶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