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석달만에 매각'..웅진코웨이, 웅진 품 다시 떠난다

기자 2019. 6.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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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오늘(27일)의 뉴스, 신문으로 전해드립니다.

목요일 조간브리핑입니다.

◇ 사우디 왕세자, 10조원 보따리 풀었다

우리가 흔히 세계적인 부자를 떠올리면 아랍에미리트 왕자 '만수르'가 생각날 텐데요.

이 만수르보다도 초특급 부호, 별명이 모든 걸 다 가졌다고 해서 미스터 에브리띵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매일경제 신문으로 보시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6일) 빈 살만 왕세자와 청와대에서 회담을 가졌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10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양국 정부는 10개의 MOU를 체결하고 미래형 자동차와 수소경제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빈 살만은 국내 기업들에도 통 큰 투자를 약속했는데요.

현대중공업과는 선박엔진을 현대 자동차와는 수소차 개발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빈살만 효과로 제2의 중동특수가 올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1시간 알바도 취업자 분류…청년고용 진짜 좋아졌나요? 

조선일보로 가보겠습니다.

취업한 청년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체감은 안되는 듯합니다.

통계상 지난 5월 청년층 취업자는 395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6천명 증가했습니다.

고용 개선이 된 걸까요? 조선일보에 따르면 고용의 총량은 늘었지만 질적으로는 오히려 나빠졌다고 합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어디서 늘어났는지 봤더니 한달정도 계약하거나 매일 매일 일당을 받는 '일용직 근로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일용직 근로자는 작년보다 9.4% 증가했는데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일자리는 또 9% 가량 줄었습니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이 단시간 아르바이트 자리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정부가 고용이 개선됐다며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 윤석금, 웅진코웨이 다시 판다

다음 기사로 가보실까요.

한국경제 신문입니다.

6년만에 코웨이를 되찾은 웅진 코웨이가 다시 코웨이를 판다고 하네요.

웅진이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 지 3개월만입니다.

윤석금 웅진 그룹 회장은 회사의 안정을 위해 과거 자신의 승부수였던 코웨이를 다시 내놨습니다.

웅진그룹은 자금 사정이 안 좋은 데다가 이미 코웨이를 매각할 때 인수자금 2조원 중 1조 6천억원을 빚을 낸 상황입니다.

웅진코웨이를 끌어안고 가는 건 무리수라는 판단을 한 것 같은데요.

웅진 코웨이를 팔면 그룹이 부채를 갚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서둘러 매각해야 하는 만큼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 김현미, 민간 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 시사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집 값이 다시 오를 조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해 추가 규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재건축과 같은 민간 택지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시사했는데요.

김 장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민간 아파트의 고분양가를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말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3기 신도시 계획에 대해서는 취소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으며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인 일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 서울 은명초교서 큰불…교사 2명, 끝까지 학생들 '안전 대피'

오늘 마지막 기사는 화재 소식입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은명초등학교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5층 학교 건물이 까맣게 타버릴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커서 하마터면 큰 피해가 발생할 뻔 했는데요.

교사들이 목숨을 걸고 메뉴얼에 따라 아이들을 대피시킨 덕분에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방과후 수업 중인 학생 116명과 교사 11명 총 158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는데요.

건물 5층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교사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학교 1층 쓰레기 집하장에서 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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