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보령화력 1·2호기 지금 폐쇄해도 전력수급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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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를 지금 당장 폐쇄해도 전력 수급에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가동 30년이 지난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했으며, 보령화력 1·2호기도 같은 해 5월 폐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설비 용량이 1GW에 불과한 보령화력 1·2호기를 당장 폐쇄하더라도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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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발전소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6/26/yonhap/20190626101736632wnug.jpg)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노후화된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를 지금 당장 폐쇄해도 전력 수급에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령화력 1·2호기는 각각 1983년 12월, 1984년 9월 준공돼 35년 이상 운영되고 있다.
보령화력 1·2호기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 농도는 전국 60개 석탄화력발전소 중 각각 6번째, 7번째로 높은 편이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가동 30년이 지난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했으며, 보령화력 1·2호기도 같은 해 5월 폐쇄 예정이다.
하지만 준공 시기가 비슷한 삼천포 화력 1·2호기는 올해 12월 폐쇄될 예정이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폐쇄 시기에 차이를 두는 전력 수급, 계통 영향, 환경 영향 등 명확한 근거도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신규 발전설비 건설로 지난해 기준 설비 예비율이 27%를 넘는 등 적정 설비 용량보다 7GW(기가와트) 이상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설비 용량이 1GW에 불과한 보령화력 1·2호기를 당장 폐쇄하더라도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령화력 1·2호기 폐쇄 시점을 올해 12월이나 내년 6월까지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나소열 부지사는 "미세먼지 감축 대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비 용량을 줄여야 한다"며 "시민사회단체, 시·군 등과 연대해 보령화력 1·2호기의 조기 폐쇄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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