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여름 장마 시작..남해안·제주 많은 비

박현진 2019. 6. 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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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깊어가는데 대체 장마는 언제 시작되는 건지 궁금한 분들 많으셨죠.

내일(26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올 첫 장맛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오전에는 남부지방 또 퇴근길 무렵에는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쪽을 중심으로 양이 제법 많겠습니다.

모레(27일)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또 지리산 부근에는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10~40mm가 예보돼 있는 가운데 비구름은 모레(27일) 아침 서쪽부터 차차 물러나겠습니다.

비 소식이 들어 있기는 한데 서울을 포함한 중부 곳곳으로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26일)도 낮 동안 33도 안팎의 낮더위를 보이며 덥겠고요.

반면 남부지방은 확실히 더위가 한풀 누그러집니다.

오늘(25일) 31도 선까지 올랐던 광주는 내일(26일) 26도까지 떨어져 평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26일) 아침 기온 서울 21도, 대전 20도, 전주는 19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도, 안동 31도, 광주 26도가 예상됩니다.

비는 목요일에 그치겠지만 주말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비를 한 차례 더 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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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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