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발포주→수입맥주, 봉테일 매직·명대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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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한 달 새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까지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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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한 달 새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까지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




글로벌 IT기업의 CEO 박사장의 아내인 연교는 바쁜 남편을 대신에 아이들 교육과 고용인 채용 등 가정일을 전적으로 맡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이 일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워낙 심플하고 순진한 성격이기에 아는 사람을 통한 연결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믿는 사람 소개로 연결, 연결. 이게 최고인 것 같아. 일종의 뭐랄까 믿음의 벨트?”라는 대사와 함께 약 8분 동안 연교가 고용인을 채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봉준호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영화 속에서 가장 공을 들인 장면 중 하나로 꼽는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음악과 롱테이크, 몽타주 등 빠른 화면 전환이 완벽히 어우러진 이 장면은 마치 ‘공연의 1부 피날레’처럼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재일 음악감독이 “'기생충'에서 오프닝 곡만큼 힘들었던 곡은 '믿음의 벨트'다. 한 곡이 8분짜리 시퀀스를 꽉 채워야 했고, 음악이 연기를 하고, 인물이 배경에서 각자 할 일을 하는듯한 느낌을 주고 싶어 많은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힌 만큼 예측불허의 전개와 어우러지는 완벽한 음악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기생충'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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