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석 디렉터 "유저 소통, 마비노기 개발팀에 큰 힘"

서동민 기자 2019. 6. 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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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는 저와 유저분들에게 추억을 많이 남겨준 게임이다. 어느덧 1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게 됐는데,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준비하는 건 힘들었지만, 유저분들이 즐거워할 것을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모를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

박 디렉터는 "마비노기를 초기에 즐긴 유저들은 울라 던전을 힘겹게 클리어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난이도 높은 모드로 그 던전을 다시 클리어한다면 향수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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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15주년 맞는 '마비노기'의 박웅석 디렉터 인터뷰
 
 
 

"마비노기는 저와 유저분들에게 추억을 많이 남겨준 게임이다. 어느덧 1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게 됐는데,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준비하는 건 힘들었지만, 유저분들이 즐거워할 것을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모를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

박웅석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는 2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마비노기' 15주년 기념 유저 행사 '판타지파티'에서 이렇게 행사 소감을 밝혔다. 2016년부터 '마비노기' 프로젝트에 합류한 그는 "마비노기는 옛날부터 정말 다양한 콘텐츠가 많았던 게임"이라면서도 "아직도 만들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웃었다. "욕심같아서는 20주년 기념 행사도 제가 맡았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박 디렉터는 7월 18일부터 적용될 '마비노기'의 여름 업데이트 G24를 발표했다. 챕터 7 '아포칼립스'의 세번째 메인스트림인 G24에서는 적대 세력 '검은 달의 교단'의 정체가 드러나고, 새로운 지역 '토리 협곡'이 등장한다. 또 '정령 무기'로 계약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와 수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울라 던전'에 난이도를 올린 '베테랑 모드'도 추가된다.

이 중에서 정령 무기 개편은 유저들이 가장 바랐던 업데이트이기도 하다. 박 디렉터는 "서비스 15주년에 맞춰서 어떤 업데이트를 진행할까 고민했는데, 유저분들이 희망하는 업데이트가 무엇일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그래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정령 무기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개발팀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한 무기에 정령 계약, 개조, 인챈트 등 강화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개편하고, '정령 무기'로 계약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와 수량을 대폭 추가한다. 또한 무기의 종류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정령과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정령 무기를 동시에 소유할 수도 있게 된다.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묻는 질문에 박 디렉터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평소에 팬사이트나 유튜브 등을 살피며 유저들과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소통은 마비노기 개발팀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가 오프라인 행사를 할 때마다 행사장 입구에 서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는 "나를 알아봐달라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유저분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입구에서 인사도 드리고 사진도 같이 찍는다. 이번 행사에서도 아무도 날 찾는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1층과 2층을 기웃거리며 돌아다녔다"고 웃었다.

'마비노기'의 초반 던전인 울라 대륙의 던전들에 '베테랑 난이도'를 추가한 것은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서다. 박 디렉터는 "마비노기를 초기에 즐긴 유저들은 울라 던전을 힘겹게 클리어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난이도 높은 모드로 그 던전을 다시 클리어한다면 향수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 디렉터는 개발진들의 노력을 유저들이 알아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도 했다. 그는 "내가 미안할 정도로 우리 개발진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나 역시 오늘 행사가 끝나면 업데이트 준비를 위해 회사로 출근할 예정"이라며 "열심히 준비한만큼 이번 업데이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마비노기 개발진이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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