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목 물고, 뺨 때리고..'머슬마니아' 만취 난동 당시
김수영 기자 2019. 6. 22. 20:36
클럽 안 난동 부리다 쫓겨나자 밖에서 행패
<앵커>
오늘(22일) 피트니스 모델 폭행이라는 검색어가 하루 종일 인터넷에 오르내렸습니다. 새벽에 서울 강남에서 한 여성이 길 가던 사람들을 때려서 문제가 된 건데, 저희가 당시의 화면을 확보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 앞.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한 여성이 클럽 보안 요원의 팔을 물려고 하고, 이 보안 요원이 제지하려 하자 주먹을 휘두릅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는데 모델 출신인 30살 A 씨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A 씨는 길에 서 있던 다른 사람에게 담배를 달라고 하다 갑자기 목을 물고 말리는 다른 사람의 뺨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출혈이 있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만취 상태로 클럽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쫓겨나자 밖에서 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수차례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일단 폭행 혐의로 입건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는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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