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공개 석상 첫 '한복'..블루투스 끼고 현장지휘한 현송월

2019. 6. 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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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한복을 입었습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은 김여정 제1부부장 대신 행사장을 누비는 등 북한 실세 여성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요 행사 때마다 김정은 위원장을 근접 보좌하며 눈길을 끌었던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시진핑 주석 환영 행사 때는 다른 간부들과 함께 도열했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본부에서 시 주석과 김 위원장, 중앙정치국 위원들이 찍은 기념사진에는 김 부부장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근접 보좌역을 내려놓고, 기념촬영에도 빠졌다는 점 때문에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호명 순서라든지 사진의 서열 순서만 가지고 김여정을 평가하는 것은 너무 단편적이라고 저는 분석합니다."」

김 부부장을 대신한 보좌역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겸 노동당 선전선동부부장이 맡았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채 행사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모습이 그동안 김 부부장이 보여준 행보와 닮았습니다.

현 단장이 어깨에 멘 샤넬 가방은 우리나라에서 대략 「700만 원을 넘는 고가 제품으로 추정되는데, 대북제재 위반 품목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주요 행사 내내 한복 차림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 여사가 외국 정상을 맞는 공식 석상에서 한복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일반적인 퍼스트레이디의 모습을 연출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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