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이란 충돌 위기에 급등..WTI 5.4% 올라

한동희 기자 2019. 6.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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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우려로 급등했다.

유가는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드론) 'RQ-4 글로벌 호크'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면서 치솟았다.

이란은 미국의 무인기가 자국 영공을 침입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국제공역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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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우려로 급등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9달러(5.4%) 오른 56.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63달러(4.3%) 상승한 64.45달러를 기록했고, 두바이유는 62.61달러로 전날보다 1.39달러 올랐다.

유가는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드론) 'RQ-4 글로벌 호크'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면서 치솟았다. 양국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된 탓이다. 이란은 미국의 무인기가 자국 영공을 침입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국제공역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점도 위험자산인 원유에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FRB는 지난 19일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통화정책 성명에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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