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어떤 '성희롱' 했길래..BJ 감스트·외질혜·남순, 방송 3일 정지

박서경 2019. 6. 21. 00: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성희롱 발언은 BJ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이 참여해 4만여 명이 동시에 지켜본 아프리카TV 합동 생방송에서 시작됐습니다.

게임 진행 도중 특정 여자 BJ를 언급하며 성희롱이 섞인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은 겁니다.

이들은 각각 적게는 수십만 많게는 백만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BJ들입니다.

특히 감스트의 경우 지상파 디지털 채널 해설을 했고, K리그 홍보대사를 맡는 등 사실상 연예인급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감스트 / 인터넷 방송 BJ : 많은 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외질혜 / 인터넷 방송 BJ : 인터넷 방송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 상태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NS남순 / 인터넷 방송 BJ : 방송 언행에 있어서 더욱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아프리카TV는 세 사람에 대해 3일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용정지 기간은 3일부터 영구정지까지 가능한데, 결과적으로 최소한의 징계를 내린 셈입니다.

개인방송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처럼 솜방망이 처벌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행법상 허점이 있기 때문에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최진봉 /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방송의 범주가 아니고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규제를 받기 때문에 제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플랫폼 책임자도 함께 책임을 지게 만들어서 플랫폼 사업자들도 적극적으로 자체 심의를 하게 하는….]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로 꼽힐 정도인 BJ는 인터넷과 방송가를 넘나들며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더욱 큰 책임과 잣대가 필요해졌습니다.

취재기자ㅣ박서경
영상편집ㅣ연진영
그래픽ㅣ손성하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축구캠프 with YTN PLUS

[YTN 화제의 뉴스]
숨진 집배원 입에서 떠나지 않은 말 "여보, 힘들어"말 많은 카타르 월드컵…개최지 변경 가능할까?빚 안 갚아준 아내에 앙심품고 절벽에서 민 남성화제의 닭껍질튀김, 기자가 직접 먹어봤습니다고유정 부친 아파트 배관서 유해 추정 물체 발견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