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파업 선언..사측은 '사무직 희망퇴직' 실시

권세욱 기자 입력 2019. 6. 20. 17:18 수정 2019. 6.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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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행위 투표에서 74.9% 찬성"

[앵커]

한국GM 노동조합의 노조원들이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회사는 일부 사무직에 대해서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확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세욱 기자, 한국GM 노조 파업 찬반투표 결과,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한국GM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4.9%가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8000여명의 조합원 중 약 85%에 투표에 참가했습니다.

찬성률이 과반을 넘기면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결과에 따라 쟁의권, 그러니까 파업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노위의 결정은 다음주 월요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앞으로의 투쟁 방식이나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한국GM 노조가 파업권 확보에 나선 이유는 뭡니까?

[기자]

노조는 지난달 시작하기로 했던 임금협상 단체교섭이 6차례 무산돼, 쟁의권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합니다.

한국GM 노사는 교섭 장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사측은 기존 교섭장에서 지난해 회사 임원진이 노조에게 감금된 전례가 있다며 교섭장소 변경을 요구하고 있고, 노조는 지난 30여년 동안 썼던 장소를 변경하자는 것은 교섭을 고의로 지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국GM은 일부 사무직에게도 희망퇴직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한국GM은 최근 일부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내수 영업과 서비스, 마케팅 부문 200여명이 대상이었습니다.

한국GM은 내수 판매량이 급감한데 따른 경영 효율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구조조정 확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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