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싱가포르항공의 A380 기종 리모델링 사업 1차 완료

권승현 2019. 6.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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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의 서비스 사업부는 싱가포르항공이 보유한 A380 항공기 중 첫 번째 항공기에 대한 1차 객실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이번 객실 리모델링 사업은 에어버스 서비스 업그레이드 전담 부서의 지원 하에 에어버스의 가치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며 "에어버스는 SIAEC와의 이번 협업으로 A380 항공기 운용 기간의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객실 개선 작업 결과, 싱가포르항공 A380 항공기의 객실공간은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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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된 싱가포르항공 A380 기종 내부 모습 에어버스 제공
에어버스의 서비스 사업부는 싱가포르항공이 보유한 A380 항공기 중 첫 번째 항공기에 대한 1차 객실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A380 기재에 대한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해당 사업에서 정비개선회보(SB)와 항공기 객실 부품의 인도를 담당한다. 또한 ‘SIAEC엔지니어링’이 싱가포르항공을 위해 맞춤 제작한 객실 부품을 A380의 내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이번 객실 리모델링 사업은 에어버스 서비스 업그레이드 전담 부서의 지원 하에 에어버스의 가치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며 “에어버스는 SIAEC와의 이번 협업으로 A380 항공기 운용 기간의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객실 개선 작업 결과, 싱가포르항공 A380 항공기의 객실공간은 확장됐다. 총 객실 좌석 수는 471개로, 2층 객실에는 프라이빗 스위트(Private Suite) 및 비즈니스 좌석이 각각 6개, 78개, 중앙 객실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이 각각 44개, 343개로 구성돼있다.

나머지 13대의 개선 작업은 SIAEC와 에어버스-SIAEC의 조인트벤처인 HMS 서비스가 맡는다. HMS서비스의 지분은 SIAEC가 65%, 에어버스가 나머지 35%를 소유하고 있다.

한 편, 싱가포르항공은 2007년 10월 A380을 민간항공기로 처음 운영한 항공사이며 현재 A380 항공기 19대를 운영하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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