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분다' 감우성♥김하늘 재회, 치매 들통? 눈물 예고 [어제TV]

뉴스엔 입력 2019. 6. 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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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 김하늘이 재회한 가운데 김하늘의 눈물이 예고되며 감우성의 치매가 들통 나는 것인지 긴장감을 실었다.

권도훈은 치매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아내 이수진과 이혼했고, 아내 이수진과 딸 아람(홍제이 분)을 그리워하며 두 사람이 먹을 건강한 나비 초콜릿 개발에만 매진하고 있었다.

백수아(윤지혜 분)는 못이기는 척 이수진에게 권도훈의 치매를 말해주려 했지만 최항서(이준혁 분)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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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 김하늘이 재회한 가운데 김하늘의 눈물이 예고되며 감우성의 치매가 들통 나는 것인지 긴장감을 실었다.

6월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7회 (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 김보경)에서 권도훈(감우서 분) 이수진(김하늘 분)은 다시 만났다.

권도훈은 치매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아내 이수진과 이혼했고, 아내 이수진과 딸 아람(홍제이 분)을 그리워하며 두 사람이 먹을 건강한 나비 초콜릿 개발에만 매진하고 있었다. 특히 한 번도 보지 못한 딸을 향한 그리움은 권도훈을 치매 상태로 유치원 입학식에 가게 만들었다. 당시 권도훈은 딸을 만나지 못했지만 그런 권도훈에게 기적 같은 우연이 찾아왔다.

권도훈은 초콜릿을 파는 카페에서 우연히 홀로 있는 아람을 발견했고 망설이다가 “아람아 안녕”하며 다가가 나비매듭을 선물하고 자신을 “나비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권도훈은 그날 귀가해 “기적이 일어났다”며 영상일기를 남겼고, 잠시 자리를 비웠던 이수진은 딸 아람이 부친 권도훈을 만난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수진과 아람은 이수진 선배인 변호사 문경훈(김영재 분)과 함께 캠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어 이들 사이에 또 기적 같은 우연이 거듭됐다. 먼저 권도훈이 요양원에 들어가기 전 제 재산을 전처 이수진에게 증여하기 위해 만난 변호사가 다름 아닌 문경훈이었다.

문경훈은 권도훈이 치매 사실을 숨기고 이수진과 이혼 후 재산도 몰래 증여할 계획임을 알고, 권도훈이 이수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다. 때문에 문경훈은 이수진에게 건네려던 반지 상자를 보며 고민에 빠졌다. 그 시각 아람은 우연히 삼촌의 컴퓨터에서 모친 이수진과 나비아저씨 권도훈의 결혼사진을 봤다.

이수진은 유치원 학부모에게서 입학식이 끝나고 어떤 남자가 아람을 찾으며 난동을 부렸다는 말을 듣고 긴장했고, 여기에 딸 아람이 “삼촌 컴퓨터에서 사진 봤다. 나비 아저씨 누구냐”고 물어오자 전남편 권도훈이 자신 몰래 딸 아람과 만난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수진은 어떻게든 권도훈을 만나 단판을 지으려 했지만 만날 방법이 없었다.

백수아(윤지혜 분)는 못이기는 척 이수진에게 권도훈의 치매를 말해주려 했지만 최항서(이준혁 분)가 막았다. 최항서는 권도훈이 곧 캐나다로 떠난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이수진은 우연히 길에서 권도훈을 발견했고, 지하철역에서 권도훈을 놓쳤다고 생각한 순간 진짜 권도훈과 딱 마주쳤다.

권도훈과 이수진의 우연한 재회가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이수진이 권도훈에게 “당신이 아빠로서 해줄 수 있는 건 영원히 나서지 않는 거다”고 말한 뒤 최항서 백수아의 결혼식에서 권도훈과 마주치며 뭔가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수진은 “왜 그랬어, 왜! 말해봐라. 난 어떡하라고”라며 애절하게 오열했다.

이수진의 눈물이 전남편 권도훈의 치매를 뒤늦게 알게 된 결과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다음 방송에 기대감이 실렸다. (사진=JTBC ‘바람이 분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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