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동생 증오하는 언니 "외동딸이고파, 죽고 싶다" [종합]

이기은 기자 2019. 6. 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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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너무 싫은 어린 자매가 등장했다.

함께 출연한 동생은 "언니도 저 때릴 때 많다"라고 항변했다.

그는 "제가 언니를 먼저 때린 건, 액체 괴물도 못 만지게 하니까.. 저는 언니한테 만지게 해주는데.."라며 속상해 했다.

어머니는 "제가 볼 땐 언니도 똑같다. 저는 그냥 두 아이를 같이 박치기 시켜버리는 편"이라며 두 자매를 같이 혼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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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서로가 너무 싫은 어린 자매가 등장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 이영자 컬투 김태균과 게스트 이혜정 요리연구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 아버지 김언중, 개그우먼 홍윤화가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동생 탓에 삶이 고난이라는 11살 소녀가 등장했다. 소녀는 “예전에 신호등 없는 길에서 동생이 사고날 뻔해서 동생을 끌어당긴 적 있다. 절 왜 끌어당기냐며 절 막 때렸다”라며 동생의 만행을 폭로했다.

소녀는 동생이 5살 이후부터 말을 듣지 않기 시작했다며 “엄마가 동생 잘 보라고 해서..”라며 우는 소리를 했다. 이를 듣던 김언중은 “동생과 자매 간이니 좀 사이좋게 지내보자고 얘기해봐라”라고 권했다.

함께 출연한 동생은 “언니도 저 때릴 때 많다”라고 항변했다. 그는 “제가 언니를 먼저 때린 건, 액체 괴물도 못 만지게 하니까.. 저는 언니한테 만지게 해주는데..”라며 속상해 했다.

언니는 “평소 동생에게 불만이 많다 보니까. 동생이 없어졌으면 싶고, 죽고 싶고 막 그렇다”라며 울먹였다. 그는 “동생이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하고, 반에 찾아와서 ‘전지윤 바보 멍청이’ 이런 적도 있다. 너무 속상했다”라며 격앙된 감정을 토로했다.

동생 역시 “저도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언니 몰래 액체괴물 만지면 막 저 꼬집고 그런다”라며 감정의 골을 설명했다.

부모님은 “관계를 잘 몰랐다. 싸워도 그냥 ‘그만해라’ 이 정도만 얘기했다”라며 놀라워했다. 어머니는 “제가 볼 땐 언니도 똑같다. 저는 그냥 두 아이를 같이 박치기 시켜버리는 편”이라며 두 자매를 같이 혼난다고 전했다. 부모님 역시 삶에 지쳐 자매를 살필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

이 모든 사연을 듣던 이혜정은 과거 딸 준영과 사이가 안 좋았던 시절의 경험담을 토로했다. 그는 당시 딸이 좋아하던 농구선수 전희철의 정보를 모두 모아, 딸과 소통하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가족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안녕하세요’]

김언중|안녕하세요|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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