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창립자 "화웨이, 크게 파손된 비행기 같아"

유세진 2019. 6. 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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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任正非) 중국 화웨이 창립자가 17일 화웨이를 "심하게 파손된 비행기와 같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런정페이는 이날 중국 선전(深圳)의 화웨이 본사에서 조지 길더 및 니컬러스 네그로폰테(MIT 미디어랩 창립자)등 2명의 미국 첨단기술 전문가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런정페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화웨이를 멈추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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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 간 화웨이 수입, 예상보다 300억 달러 밑돌 것"
"화웨이에 극단적 조치 마다 않는 美 단호함에 놀라"
"양측 모두 고통받으며 누구도 승리할 수 없어"
【선전=AP/뉴시스】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최고경영자(CEO)인 런정페이(사진)는 18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 지역에 위치한 화웨이 본사에서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 아사히 신문, 도쿄 신문 등 일본 언론과 만나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를 팔지 않아도 된다"며 강력한 제재를 시사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대응을 시사했다. 2019.05.19.

【선전(중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런정페이(任正非) 중국 화웨이 창립자가 17일 화웨이를 "심하게 파손된 비행기와 같다"고 말했다. 또 "화웨이의 수입이 향후 2년 간 예상했던 것보다 300억 달러(35조6010억원)나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런정페이는 이날 중국 선전(深圳)의 화웨이 본사에서 조지 길더 및 니컬러스 네그로폰테(MIT 미디어랩 창립자)등 2명의 미국 첨단기술 전문가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런정페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화웨이를 멈추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중국 기업에 화웨이에 가한 것같은 단호한 대응을 한 적은 없었다"면서 극단적인 조치까지 마다 하지 않는 미국의 단호함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런정페이는 그러나 "어느쪽이나 다 고통을 받을 것이며 누구도 승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화웨이에 부품을 팔기를 원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해 먼저 미 상무부로부터 허가를 받도록 하는 블랙리스트 명단에 화웨이를 올렸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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