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컵스 타선, 류현진 공 제대로 공략 못해" [현장인터뷰]

김재호 2019. 6.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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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오늘도 어김없이 선발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로버츠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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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오늘도 어김없이 선발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로버츠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아주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시리즈를 했다"고 말문을 연 로버츠는 "어제 패배 이후 류현진이 늘 했던 방식으로 공을 던져줬다.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됐다"며 류현진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 그대로였다"며 말을 이은 로버츠는 "허용한 안타는 대부분이 땅볼 안타였다. 강한 타구는 허용하지 않았다. 컵스 타자들이 오늘 류현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류현진이 7이닝을 던져준 것은 정말 좋은 일이었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다저스는 이날 2-2로 맞선 8회말 러셀 마틴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냈고, 9회 켄리 잰슨이 힘겹게 마무리를 하며 경기를 끝냈다.

로버츠는 잰슨을 3일 연속 낸 것에 대해 "그가 기회를 원했다"며 선수의 요청이었다고 말했다. "우리 팀에게 아주 좋은 결과가 됐다"며 잰슨이 전날 블론세이브의 충격을 극복한 것에 대해 말했다.

이날 경기로 컵스와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로버츠는 10월에 이 팀을 다시 보게 될 거라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상대는 우승 경력도 있는 좋은 팀이다. 우리 팀과 아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며 말을 아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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