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갠지스강서 '탈출 마술'하던 남성 실종.."실패하면 비극"

2019. 6.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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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갠지스강에서 철창에 갇힌 채 '탈출 마술'을 하던 남성이 실종됐다.

마술사로 활동해온 찬찰 라히리(40)가 16일(현지시간) 갠지스강에서 관중과 기자는 물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AFP통신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라히리는 21년 전인 1998년에 갠지스강에서 비슷한 공연을 시도해 성공했었다.

당시 라히리는 유리 상자 속에 갇힌 상태로 갠지스강에 들어가 29초 만에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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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 갠지스강에서 철창에 갇힌 채 '탈출 마술'을 하던 남성이 실종됐다.

마술사로 활동해온 찬찰 라히리(40)가 16일(현지시간) 갠지스강에서 관중과 기자는 물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AFP통신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002년에 '탈출 마술' 하던 찬찰 라히리 [로이터=연합뉴스]

라히리는 철창에 갇힌 채 크레인을 이용, 물속으로 들어갔으나 탈출 과정에서 실종돼 구조 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그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탈출한다면 마법이 되겠지만, 실패하면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에'탈출 마술' 하던 찬찰 라히리 [로이터=연합뉴스]

라히리는 21년 전인 1998년에 갠지스강에서 비슷한 공연을 시도해 성공했었다.

당시 라히리는 유리 상자 속에 갇힌 상태로 갠지스강에 들어가 29초 만에 탈출했다.

그는 이후 비슷한 마술을 계속 선보였다. 2013년에는 철창에서 탈출 마술을 선보이다 철창에 몰래 만들어놓은 문으로 나오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는 바람에 관중들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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