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채용비리' 핵심인물들 이번주 첫 재판
[앵커]
'KT 채용비리' 핵심인물인 이석채 전 회장과 서유열 전 사장 등의 첫 재판이 이번주 시작됩니다.
검찰이 KT 채용비리 수사에 착수한지 6개월 만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KT 전 임원들의 재판이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모레(19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KT 전 회장과 서유열 전 사장, 김상효 전 전무 등 4명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엽니다.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KT 채용비리 의혹와 관련한 검찰 조사 결과와 피고인들의 변론 논리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피고인들의 출석 의무는 없어 법정에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회장과 서 전 사장, 김 전 전무가 2012년 KT 대졸 신입 공채와 홈고객 부문 공채에서 12명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모 전 상무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허범도 전 한나라당 의원,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사장 등의 자녀나 지인이 특혜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채용 청탁자 11명을 상대로 조사를 마쳤습니다.
다만, 수사의 도화선이 됐던 김성태 의원은 소환조사 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소환 여부나 출석 일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조계에선 채용 청탁자를 업무방해죄의 공범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참고인 조사를 받은 채용 청탁자 11명의 처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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