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든볼에 中 반응, "아시아 역사를 이어갔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우승을 놓쳤지만, 정정용호 에이스 이강인은 대회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1-3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대회 최고 선수상인 골든볼에는 이강인에게 돌아갔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한국의 사상 첫 결승행에 크게 기여했다. FIFA가 이강인에게 골든볼을 줬던 이유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맹활약한 이강인의 활약과 수상을 주목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과 함께 역대 3번째 아시아 팀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최고 선수 다웠다”라고 치켜세웠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활약으로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현 소속팀 발렌시아에 입지를 넓힐 계기를 만들었고, 수많은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