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강인 골든볼에 "한국 에이스가 월반 수상" 부러움 한가득

강필주 입력 2019. 6. 16. 05:41 수정 2019. 6. 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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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8, 발렌시아)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MVP)을 수상하자 일본 언론이 관심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새벽 1시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 전반 5분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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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MVP)을 수상하자 일본 언론이 관심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새벽 1시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 전반 5분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3골을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내주며 팀이 1-3 패배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 활약상을 보였다. 4강전까지 1골 4도움으로 한국의 남자 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전이라는 역사를 이끌었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득점에 성공, 2골 4도움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결국 이강인은 경기 후 골든볼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다. 지난 2003년 이스마일 마타르(UAE)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쾌거다. 이강인은 2년 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또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자신이 태어난지 6692일(만 18년 3개월 28일)이 되는 날에 골든볼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U-20 골든볼 수상자 중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2번째로 어린 나이이다. 메시는 지난 2005년 18년 8일의 기록으로 골든볼을 품었다.

이에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에 대해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한국 에이스가 '월반' 수상했다"면서 "다음 대회 출전자격도 유지하고 있다"고 놀라워했다. '사커킹'도 "이강인은 이번 대회 총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에이스로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전한 뒤 "일본은 이번 대회 페어플레이 트로피를 안았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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