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 공연' 일부 팬 입장 거부 논란, 주최 측 "암표 근절 위해"

황서연 기자 2019. 6. 16. 0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에 상륙해 팬미팅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이 입장 거부를 당해 주최 측과 마찰을 빚었다.

주최 측은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해 "이번 공연은 암표 거래 등을 막기 위해 예매자와 관람자가 같고 이를 증명할 신분증이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국내 공연 최초로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이번 팬미팅의 좌석 선택을 팬클럽 추첨제로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에 상륙해 팬미팅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이 입장 거부를 당해 주최 측과 마찰을 빚었다.

15일 방탄소년단의 'BTS 다섯 번째 머스터 '매직 샵'(BTS 5TH MUSTER 'MAGIC SHOP', 이하 '매직 샵') 공연이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2만명 이상의 팬들이 운집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방탄소년단의 단독 공연을 관람했다. 팬미팅이었지만 18곡 이상의 노래가 등장해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하지만 공연장 바깥에서는 마찰이 일어났다. 일부 예매자들이 공연장 입장을 제한당하고 주최 측에 강하게 항의를 한 것이다. 항의를 한 이들의 상당수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티켓을 대신해 예매했고,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와 가족 관계를 증명하고 자녀를 입장시키려 했지만 제지를 당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일부 관객은 경찰 고소를 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분증 사본을 들고 찾아온 일부 관객들 역시 입장이 제한당했다. 이 중에는 외국인 관객들도 있었다. 이에 팬미팅이 끝난 직후 주최 측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팬들의 불만 어린 목소리가 커졌다.

주최 측은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해 "이번 공연은 암표 거래 등을 막기 위해 예매자와 관람자가 같고 이를 증명할 신분증이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국내 공연 최초로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이번 팬미팅의 좌석 선택을 팬클럽 추첨제로 진행했다.

또한 주최 측은 현장에서 입장 제한과 관련한 충돌이 발생한 직후 16일 공연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설명하는 문자를 재차 발송했다.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신분증을 확인하며, 랜덤으로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문제가 된 직계가족 예매자 입장의 경우 팬클럽 예매 내역서, 가족관계 증명서 원본, 실관람자 신분증 원본, 팬미팅 예매 내역서를 모두 지참할 시 입장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이뤄졌다. 위의 서류를 모두 지참해도 예매자 명의와 실관람자 명의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입장이 불가능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6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매직 샵' 2회차 공연을 연다. 이후 22일과 23일 양일 간 서울 송파구 KSPO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3, 4회차 공연을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SNS]

방탄소년단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