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권혁, 18G 만에 등번호 19번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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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왼손 베테랑 권혁(36)이 등번호를 교체했다.
권혁은 7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사실 권혁과 가장 친숙한 등번호는 47번이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19번 권혁도 계속해서 두산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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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왼손 베테랑 권혁(36)이 등번호를 교체했다.
권혁은 7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한 시즌을 치르고 등번호를 바꾸는 경우는 꽤 있지만, 시즌 도중에 변화를 선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권혁은 구단에 두 자릿수 등번호를 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한 자릿수 번호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투수 유재유가 지난달 입대하면서 등번호 19번이 비어 바꿔 달았다.
사실 권혁과 가장 친숙한 등번호는 47번이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해 한화 이글스에서 뛴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권혁을 상징하는 번호였다.
올해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정든 47번과 헤어져야 했다. 두산에서는 우완 홍상삼이 47번의 주인이었다.
권혁은 욕심없이 주인이 없는 8번을 선택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을 당시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8회에 등판해서 막는다고 생각하겠다. 팬분들은 오뚝이라고 표현해 주시기도 했다"며 8번과 정을 붙이려 했다.
지난달 정식 선수로 등록돼 1군에 합류한 권혁은 약 한 달 동안 8번을 달고 마운드에 나섰다. 정확히는 18경기를 치렀다.
권혁은 시즌 19번째 경기부터 19번으로 새출발했다. 7일 키움전에 4-1로 앞선 7회 2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번째 홀드를 챙겼다. 개인 통산 151호 홀드. 팀은 7-1로 이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금 불펜에서 확실한 필승조는 권혁과 이형범"이라고 밝혔다. 리그 규정상 동료들보다 한 달 늦게 시즌을 시작했는데도 베테랑답게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19번 권혁도 계속해서 두산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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