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판적 매체 '신경보' 사장 지낸 언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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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시가 당국에 비판적이던 매체 '신경보(新京報)' 사장을 지낸 언론인 다이쯔겅(戴自更·56)을 연행해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매체 명보는 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현재 베이징시 문화투자발전그룹 사장으로 있는 다이씨가 신경보 사장 재직 시 발생한 일로 베이징시 기율검사위원회와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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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보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6/07/yonhap/20190607162252875kfls.jpg)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베이징(北京)시가 당국에 비판적이던 매체 '신경보(新京報)' 사장을 지낸 언론인 다이쯔겅(戴自更·56)을 연행해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매체 명보는 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현재 베이징시 문화투자발전그룹 사장으로 있는 다이씨가 신경보 사장 재직 시 발생한 일로 베이징시 기율검사위원회와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베이징시 관계 당국은 아직 이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광명일보 기자였던 다이씨는 2003년부터 광명일보와 남방도시보가 함께 창간한 신경보의 사장을 맡았다.
그가 사장으로 있는 동안 신경보는 '할 말은 하는 매체'라고 불렸고 수차례 정부의 압력을 막아내 찬사를 받았지만, 정부 선전부서로부터는 '다른 부류'로 취급됐다는 것이 명보 평가다.
한 소식통은 다이씨가 2017년 8월 베이징시 문화투자발전그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당국이 그를 조사하려는 신호였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가 사장으로 있을 당시 신경보는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安邦)그룹 회장의 불법 자금 모금 사건에서 우 회장 측을 변호하는 보도를 해, '돈을 받고 기사를 썼다(洗地)'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는 것이 명보 전언이다.
다른 소식통은 "신경보가 베이징에 있는 매체 중 수익성이 가장 좋았다. 베이징시 관련 부서와 광명일보, 남방도시보 측이 신경보를 놓고 오랫동안 다퉈왔다"면서 다이씨가 사장에서 물러난 뒤 베이징시위원회 순시기관이 신경보를 방문해 여러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경보는 베이징시위원회 선전부가 관할하고 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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