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S] 바비킴 "쉬는 동안 음악 잘하는 후배들 많아져 두려울 정도"

강효진 기자 2019. 6.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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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4년 6개월만에 침묵을 깨고 새 앨범 '스칼렛'으로 복귀했다.

바비킴의 실수도 있었지만, 항공사의 원인 제공이 컸던 4년 6개월 전 기내 난동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동정 여론도 커지던 차, '복면가왕'으로 조심스럽게 대중 앞에 나선 그는 이제 꾸준히 음악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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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바비킴. 제공ㅣ스타크루이엔티 박찬목 작가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바비킴이 4년 6개월만에 침묵을 깨고 새 앨범 '스칼렛'으로 복귀했다. 한동안 음악을 잊고 살았던 그는 가장 소중한 사람들 속 일상적인 순간에 '음악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깨달음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바비킴의 실수도 있었지만, 항공사의 원인 제공이 컸던 4년 6개월 전 기내 난동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동정 여론도 커지던 차, '복면가왕'으로 조심스럽게 대중 앞에 나선 그는 이제 꾸준히 음악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다.

-쉬는 동안 가요계를 보며 느낀 점이 있다면?

"음악인들이 상당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발전했고,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두려울 정도였다. TV 경연대회 등을 봤을 때 깜짝 놀랄 정도였다. 선·후배, 동료들의 실력이 너무나 뛰어나서 저도 어느 때보다 더 집중해서 작업을 했다. 자랑스러운 케이팝이다. 대중 음악이 업그레이드 돼서 기분이 좋다."

-어떤 친구들이 눈에 띄었나?

"창법이 신선하게 느껴졌던 건 딘이다. 재즈 창법을 섞어 알앤비 느낌이 있던 자이언티도 예전부터 눈길이 갔다. 그 친구 목소리는 한번에 '싹' 들어왔다."

-복귀하면서 SNS를 통해 손편지 소감을 남겼다.

"저는 SNS를 잘 못한다. 트렌드가 되기 전에 팬카페도 있었지만 그 때도 제가 글을 자주 쓰고 인사한 적이 많이 없었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니까 오래 걸렸지만 가장 인간미가 묻어나는 손편지로 쓰고 싶었다. (팬들에게) 더더욱 미안하고 고마웠던 것 같다."

▲ 가수 바비킴. 제공ㅣ스타크루이엔티 박찬목 작가

-바비킴의 원동력은?

"3가지 인 것 같다. 제 마음을 치료하는 그런 의미가 있고, 팬과 저희 부모님이다. 제가 쉬는 동안 가끔 섭외가 오면 행사는 나갔다. 그 때마다 팬들이 몇 명이라도 와서 똑같이 응원해주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실 때마다 제가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 지 몰랐다. 거짓말로 '곧 나올 거예요' 할 수도 없었다. 그런 면에서 정말 미안했늗네, 이번에 음악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팬들을 많이 생각했다. 만나게 돼서 날아갈 것 같다. 그런데 다들 한 명씩 아기를 안고 오니까 '와 나는…' 싶긴 했다.(웃음)"

-쉬는 동안 신상에 변화가 있었나? 혹은 열애 소식?

"흰 머리가 많이 생겼다. 모든 일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저는 작은 일 가지고 막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냥 다 받아들이고 차근차근 해결하며 살자는 생각이다. 지금 현재 사귀는 분은 없다. 쓸쓸하게 지냈다.(웃음) 아기도 낳고 싶기 때문에 결혼 생각은 있다."

-새 앨범으로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

"앨범 통해서 제가 느낀 건 빨리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가 팬 분들께 '컴백했습니다. 앨범을 즐기세요'보다는 빨리 만나서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난 콘서트 가수 체질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희 회사에 약속드렸다. 어떤 방송이든 시키는 대로 나가겠다고 했다. 갚을 것이 많다.(웃음)"

▲ 가수 바비킴. 제공ㅣ스타크루이엔티 박찬목 작가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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