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관계자 "미중 무역 갈등 속 한국, 올바른 판단 해야"

김민정 입력 2019. 6. 4. 18:53 수정 2019. 6.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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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에서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한국 외교부 출입기자들을 만나 미·중 무역갈등이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묻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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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에서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한국 외교부 출입기자들을 만나 미·중 무역갈등이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묻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 (한국에) 중국에 대한 자문을 요구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며 "미국이 바라니까 동참하는 것인지, 옳고 그름을 한국 정부와 기업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사드 배치 갈등 이후 양국 관계가 정상적인 관계 발전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새로운 변수가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무역 갈등의 일환으로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거래제한 기업 목록에 올린 뒤, 일부 우방국들에 '화웨이 제재 전선'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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