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학의 사건 수사단' 대검찰청도 압수수색

전민재 2019. 5. 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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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부실수사를 했다고 어제(29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적했는데요.

김학의 사건 수사단이 검찰 조직의 심장부인 대검찰청을 최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실수사나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학의 사건 수사단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단은 최근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대검 서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검찰청이 압수수색 대상이 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과거 검찰 수사팀의 부실수사나 수사외압이 있었는지를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수사단은 당시 검찰 수사팀이 쓰던 컴퓨터도 전부 확보하고 자료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과거 수사팀이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릴 당시 봐주기 수사가 있었는지, 성폭력 혐의만 조사한 것에 의도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앞서 경찰청도 압수수색하는 등 광범위한 강제수사를 통해 수사외압과 직권남용 혐의에 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도 마무리하고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당시 청와대의 수사외압 관련 내용이 담겨있을 수 있는 2013년초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압수수색만 한 달 여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수사단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에 대한 서면 조사를 마치고 소환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의혹의 세 축 가운데 하나인 직권남용.

수사단은 검찰 조직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막바지 진실 규명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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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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