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제주 최윤겸 감독, "인천이 더 간절했다"

허윤수 입력 2019. 5.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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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최윤겸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가 더 간절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제주는 2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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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인턴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최윤겸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가 더 간절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제주는 2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 강원FC와의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제주 최윤겸 감독은 “먼저 홈 경기장 보수 작업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셨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 주말 강원 원정 이후 선수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그런 상황까지 감독으로서 체크를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인천 전을 대비해 준비한 부분이 하나도 안 됐다. 초반에 빌드업을 하려고 했지만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상대가 예상치 못한 멤버가 나온 것도 있지만 체력적인 문제로 전체적인 상황 판단에 애를 먹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진 정우재에 대해선 “갈비뼈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제 복귀했는데 또 빠지게 된다는 것이 어쩌면 경기에서 진 것보다 더 안타까운 부분이다. 포백에서 주전 풀백 두 명을 동시에 기용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공백이 생기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 날 깜짝 출전한 최현태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선수단에 체력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준비하며 최현태의 컨디션도 괜찮았고 본인도 개별 미팅 때 준비가 됐다고 했다. 베테랑 선수가 열심히 뛰고 투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팀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으면 하는 목적도 있었다”고 출전 배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우리보다 인천이 더 간절했다. 나에게도 책이 크지만 선수들도 한 경기 한 경기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선수들에게 프로의식을 강조하겠다”며 선수단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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