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입장 無"..효린, '학폭 가해' 추가 주장 등장→강경대응 입장 고수 [종합]

이소담 입력 2019. 5. 27. 12:46 수정 2019. 5. 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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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효린이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강경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효린 측은 2차 공식입장을 통해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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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재만 기자]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 포토콜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가수 효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이소담 기자] 가수 효린이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강경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무분별한 비난을 받고 있는 만큼, 섣부른 판단에 대한 경계가 필요할 때다.

효린은 최근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는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리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발단이 됐다.

사실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해당 주장은 온라인상에 폭발적으로 유포됐다. 이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을 “효린에게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끊임없이 학폭(학교 폭력)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OSEN=최규한 기자] 가수 효린이 26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담도폐쇄 극복 캠페인 협약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할 때 효린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고, 소속사는 충분히 사태를 파악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A씨는 추가글을 통해 효린 측의 입장 발표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만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취했다. 전화통화로 사과를 받고 싶다는 것. 지난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2017년 소속사 브리지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효린. 데뷔 9년 만에 맞은 위기는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추측성 댓글과 악성댓글과 함께 더욱 크게 번져나갔다. 질타와 비판은 진실이 밝혀진 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효린과 A씨의 입장이 대립되면서 여론은 좋지 않은 곳으로 흘러갔다.

[OSEN=곽영래 기자] 가수 효린이 6일 오후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한 패션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효린 측은 2차 공식입장을 통해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추가로 또 다른 피해자로 주장하는 이와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고, 이후 ‘저도 이 글에 포함되는 당사자’라는 또 다른 인물 B씨가 등장해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효린 측은 언론을 통한 추가 입장을 발표할 계획은 현재 없으며, 명예훼손으로 인한 강경대응의 입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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