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불참' 맨유 레전드, 20년 전처럼 바이에른 레전드에 5-0 승리

유현태 기자 2019. 5. 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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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명승부를 추억하는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웃었다.

경기에선 맨유가 20년 전처럼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 30분엔 여전한 수준을 자랑하며 요크가 추가 골도 뽑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엔 베컴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를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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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드 경기에 참여한 네빌과 베컴(왼쪽부터)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년 전 명승부를 추억하는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뮌헨은 26일 밤 11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 트레블 20주년 기념 경기'를 열었다. 데이비드 베컴, 로타어 마테우스, 폴 스콜스,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로이 마카이, 슈테판 에펜베르크 등 두 팀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다시 자리에 모였다. 당초 출전이 예상됐던 박지성은 무릎 상대가 좋지 않아 불참했다.

경기에선 맨유가 20년 전처럼 승리를 기록했다. 홈 팬들 앞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몸은 늙었지만 옛 선수들은 순간순간 번뜩이는 기술과 움직임으로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예전엔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사이였지만 훈훈하게 서로를 격려하는 장면도 눈을 사로잡았다.

전반 4분 만에 감독이 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돌파를 성공한 데이비드 베컴의 발이 시작이었다. 드와이트 요크의 슛은 한스 요르그 버트 골키퍼가 막았지만 굴절되면서 기회가 이어졌다. 요크-제스퍼 블롬크비스트-솔샤르로 연결되며 바이에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6분 게리 네빌의 슛은 버트 골키퍼가 넘어지며 막았다.

바이에른은 젊은 이비차 올리치가 분전했다. 전반 15분 올리치의 슛을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이 막았다. 전반 18분엔 안드레아스 오틀의 크로스에 이어 로이 마카이가 머리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5분 요크와 버트가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공간을 만들었지만 버트의 슛이 약했다. 전반 30분엔 여전한 수준을 자랑하며 요크가 추가 골도 뽑았다. 블롬크비스트의 크로스를 발리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전반 33분 베컴의 크로스를 셰링엄이 발리 슛했지만 버트 골키퍼에게 막혔다.

바이에른이 전반 종료께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42분 제 호베르투의 아웃사이드 크로스를 파울로 세르지오가 헤딩했지만 골대 밖으로 나갔다. 전반 43분 마카이의 슛도 맥없이 골대를 넘었다. 전반 45분 에우베르의 슛도 정확하지 않았다.

후반 6분 데니스 어윈이 돌파해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다. 스콜스가 쇄도하며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빠르게 골문을 커버해 막았다. 공격을 몰아치던 맨유가 후반 24분 네빌의 강력한 슛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득점은 되지 않았다.

후반 34분엔 맨유가 기분 좋은 3번째 골까지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루이 사하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니키 버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40분엔 조너선 그리닝의 크로스를 받아 사하가 4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손쉬운 득점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엔 베컴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를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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