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고, 무서웠다"..트와이스 사나, 눈물로 전한 '日 연호 언급 논란' 심경 [MD현장]

2019. 5. 26. 2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일본 연호와 관련한 SNS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의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사나는 "요즘 제가 원스(팬클럽)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원래 생각이 많은 성격인데, 최근에 생각이 더 많아졌을 때가 있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1도 몰랐다. 이제는 그것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인지 알게 됐다"라고 앞서 불거진 논란의 심경을 전했다.

결국 눈물을 쏟은 사나. 그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제가 여러분을 아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많은 사람을 실망시킬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전에는 몰랐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나는 "한창 힘든 일이 많았을 때 내 눈앞에서 원스가 사라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을 보는 게 너무나 두렵고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사나는 4월 30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하셨습니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산뜻한 하루로 만듭시다. 헤이세이 고마워"라는 발언을 남겼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