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소비]전자담배 이번엔 액상전쟁..USB 같은 '쥴' VS 국산 자존심 '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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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전쟁이 궐련형에 이어 이젠 액상담배 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담배업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는 미국 전자담배 업체 '쥴랩스'(JUUL LABS)의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24일부터 판매됐다.
쥴랩스는 미국 전자담배 1위, KT&G는 국내 담배 1위 업체다.
이들 액상전자담배는 청소년 흡연 이슈와 맞물리면서 쥴랩스코리아, KT&G 모두 정중동 마케팅, 외부에서 보기엔 조용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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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크기 팟 1개로 200여회 흡입
GS25·세븐일레븐서 판매 추후 확대
■토종 후발주자 '릴베이퍼'
편의점 씨유서 독점 공급
가격은 쥴보다 1,000원 비싸
"유해성 적어 일반담배 대안" 강조
니코틴 함량 낮춰 "싱겁다" 반응도
[서울경제] 전자담배 전쟁이 궐련형에 이어 이젠 액상담배 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담배업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는 미국 전자담배 업체 ‘쥴랩스’(JUUL LABS)의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24일부터 판매됐다. 이에 맞서 KT&G는 같은 유형의 전자담배 ‘릴 베이퍼’(LIL VAPER)를 27일 내놓는다. 쥴랩스는 미국 전자담배 1위, KT&G는 국내 담배 1위 업체다. 미국과 한국의 자존심을 내 건 두 회사가 액상 전자담배 시장에서 맞붙으면서 담배전쟁 ‘2라운드’가 시작된다.

KT&G도 마음이 급하다. KT&G는 2017년 5월 필립모리스코리아가 내놓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20~40대 흡연가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미 후발주자의 학습효과를 경험했다. KT&G는 이후 ‘릴’(LIL)을 출시했다. KT&G는 쥴의 국내 판매 소식이 전해지자 경쟁구도로 릴베이퍼를 내놨다. 액상 카트리지 이름은 ‘릴시드’(LIL SIID)다. 작동 방식은 쥴과 유사하다. 릴 베이퍼는 가격 면에서 쥴보다 1,000원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쥴과 릴베이퍼의 맛이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산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쥴 팟 니코틴 함량은 1.7%, 3%, 5% 등 3가지이지만 국내에서는 유해물질 관련법에 따라 니코틴 함량을 1% 미만으로 낮춰 출시된다. 애연가들 사이에서는 ‘싱겁다’는 얘기도 나온다. 액상담배의 연기를 마시는 느낌과 내뱉는 느낌이 그대로 재현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이들 액상전자담배는 청소년 흡연 이슈와 맞물리면서 쥴랩스코리아, KT&G 모두 정중동 마케팅, 외부에서 보기엔 조용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쥴랩스코리아는 기자간담회에서 시연회를 따로 하지 않았고 KT&G는 아예 미디어 공개를 생략했다. 쥴랩스는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을 축소하고 주요 소매점에서 향이 나는 일부 포드의 판매를 일시 중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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