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명화.."미디어아트가 대세"

박서경 2019. 5. 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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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디어아트' 전시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요.

직접 보기 어려웠던 거장들의 작품을 영상을 통해 만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흩날리는 점들이 모이더니 어느새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작은 점을 찍는 쇠라의 기법, 점묘법을 표현한 겁니다.

알록달록 색종이를 오려 만든 마티스의 작품은 뮤지컬 영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농부의 화가, 밀레가 그린 풍경들은 3D 영상으로 재구성돼 관람객을 화면 속으로 초대합니다.

19세기 거장 9명의 작품이 체험형 미디어아트 '더 뮤즈:드가 to 가우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하석준 / '더 뮤즈:드가 to 가우디' 예술감독 : 직접 우리가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실제 예술품들이 밖으로 나오는 경험을 통해 좀 더 쉽고 재밌게 예술품을 이해할 수 있는….]

지난해 72일 동안 10만 명을 모은 '그대, 나의 뮤즈'의 속편인데, 사전 예매만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아트의 매력은 주입식, 전통적 관람 형식에서 벗어나 명작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전시로는 제주도 900평 넓은 공간에 세워진 '빛의 벙커'가 꼽힙니다.

지난 11월 개관한 이곳은 6개월 만에 3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불러 모았습니다.

[박진우 / '티모넷' 대표 : 21세기형 새로운 미술관의 전시방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프랑스 이외의 해외에서는 한국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힘을 빌린 명작들은 이제 액자 밖으로 나와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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