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고 몸값' 김종규 "우승으로 가치 증명"

강다운 입력 2019. 5. 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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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LG에서 활약하던 김종규 선수가 최근 프로농구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원주DB 유니폼을 입었는데요.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김종규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김종규는 사전 접촉 논란을 무마하고 원주DB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보수총액 12억 7천900만원, 연봉만 10억원이 넘는 프로농구 역대 최고 몸값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종규 / 원주DB> "굉장히 부담스러운 것도 분명히 있지만 정말 가치를 인정받고 지금 이렇게 DB로 온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존 윤호영, 허웅에, 시즌 중 두경민이 상무에서 전역하는 DB는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의 합류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가 쿼터별로 1명만 출전할 수 있어, 국내 빅맨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김종규도 자신의 가치를 우승으로 증명한다는 각오입니다.

<김종규 / 원주DB> "다치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개인적인 목표에 들어가지만 일단은 팀 우승이 가장 첫 번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김종규가 새 팀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신임 코치로 내정된 김주성과의 만남입니다.

DB의 전설로 지난해 은퇴한 김주성은 미국 연수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코치로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종규 / 원주DB> "주성이 형은 조금 더 저한테 명확한 해답과 답을 저한테 줄 거 같아요. 많은 기대를 하고 주성이 형도 기대를 하실 거라 생각해요."

KBL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된 김종규. LG에서의 6시즌을 뒤로 하고 DB에서 새로운 농구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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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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