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이오헬스 연 4조 투자..일자리 30만 개 만든다"

이덕영 2019. 5.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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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가 혁신성장 분야로 육성중인 바이오 헬스 산업에 연간 4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3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오송의 바이오헬스 산업 단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제약과 생명 공학이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가 주도의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충북 오송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해외에서 삼성이나 현대차를 보며 감동하던 시대가 이제 달라졌다며, '메이드인코리아'를 대표하는 건 화장품이나 신약이라고 했습니다.

"(다자회의에서) 정상들과 대화할 때도 말하자면 자기 영부인이 '한국 화장품 아주 좋아한다'는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하고요."

문 대통령은 "제약과 생명공학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 명의 의료정보를 모아 신약과 신의료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통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3배로 늘리고, 5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해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 생명윤리는 반드시 지키겠지만, 불필요한 규제는 합리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예 단백질 추출을 식물에서 하면 안 된다, 이런 규제가 있는 것입니까? 그건 좀 납득하기 어려운데." (지금 약은 동물세포에서 만드는 것들로 법에 규정이 있기 때문에…)

올 들어 3대 육성산업으로 시스템반도체와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를 제시한 문 대통령은 관련 현장 방문을 모두 마치며 혁신성장 정책에 힘을 실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 허행진·이종혁, 영상편집 : 김민호)

이덕영 기자 (deo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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